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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찌아찌아족 선생님 장덕영 "평가보다는 성취감 느껴야"
입력 2020-01-10 08: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장덕영 씨가 찌아찌아족 아이들의 입장에서 가르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신년특집 - 그대, 행복을 주는 사람이 전파를 탔다.
정덕영 씨는 문자가 없는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에게 10년째 한글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 10년 전 문자가 없는 찌아찌아족에게 한글 교육 과정이 시작됐으나 행정과 재정적인 문제로 1년 만에 철수했다. 아이들이 울면서 붙잡았고, 정덕영 씨는 모두가 사라진 자리를 홀로 지켰다.
이날 정덕영 씨는 아이들에게 글씨를 쓰는 순서부터 차근차근 가르쳤다. 그러면서 "조금 틀리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가르친다.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게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노력을 했다.
또 쪽지시험 결과를 보며 "많이 틀리면 내가 미안하다. 평가도 해야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성취감을 느끼게 했어야 했다"며 결과보다는 아이들의 흥미를 자아내기 위한 방법을 고심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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