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AI가 인간을 자유롭게 하다"…미리 보는 2020 CES
입력 2020-01-07 19:30  | 수정 2020-01-07 20:49
【 앵커멘트 】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가 내일 새벽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립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여 처음 공개되는 만큼, 업체들의 자존심 경쟁도 치열합니다.
우리의 삶을 더 자유롭게 만들어줄 AI 기술들을 서영수 기자가 미리 살펴봤습니다.


【 기자 】
"헤이 볼리"

이름을 부르자 동그란 공 모양의 로봇이 사람을 따라다닙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쇼 CES에서 최초 공개한 인공지능 로봇으로, 집안 곳곳을 모니터링하며 스스로 집안일도 해냅니다.

▶ 인터뷰 : 김현석 / 삼성전자 대표
- "우리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개인화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거기에 상상할 수 있는 모든 힘을 줄 수 있습니다."

전 세계 160여 개국, 4,500여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CES에는 미래 인간의 경험을 바꿔놓을 AI 기술이 대거 소개됩니다.

TV에 적용된 AI 기술은 주변 밝기와 소음에 따라 알아서조도와 볼륨을 조절하고 세탁기에도 AI가 적용되면 옷의 무게와 재질을 스스로 판단해 최적의 세탁법을 찾아내기도 합니다.


▶ 스탠딩 : 서영수 /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 "이렇게 3D로 옷을 입혀서 옷을 직접 입어보지 않고도 제 몸과 어울리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개인 항공기는 이동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해 인간에게 이동의 자유를 제공한다는 게 업체의 목표입니다.

한때 삼성 박람회로 불렸던 CES가 가전에서 IT 박람회로 변모하면서 28년 만에 참가하는 애플을 비롯해 테크 공룡들의 치열한 기술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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