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냉동 간편식, 편의점 야식 강자됐다
입력 2020-01-07 16:40 
GS25 냉동 가정간편식(HMR). [사진 제공=GS리테일]

냉동 가정간편식(HMR)이 편의점 야식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GS25에 따르면 지난해 9~12월 냉동 HMR 매출은 전년 동기간대비 45.5% 증가했다. 매출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오후 8시~오전 2시로 비중이 56.2%에 달했다.
GS25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출시한 냉동 HMR 요리형 메뉴가 전체 매출을 증가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또 기호에 맞게 직접 뿌리거나 찍어먹을 수 있게 특제 소스를 별도 포장하고, 1~2인 가구에 맞춰 적절한 용량으로 구성한 것도 주효했다.
실제 '찹쌀탕수육(250g)'과 '칠리새우(280g)', '크림새우(270g)' 등 요리형 메뉴는 냉동 HMR 카테고리 60여종 중 매출 상위 7위안에 들며 주력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GS25는 올해도 냉동 HMR 카테고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상반기까지 냉동 HMR 차별화 메뉴를 10종 이상으로 확대하고, 전략적 제휴를 통해 냉동 간식류와 디저트류 상품 라인업도 확대한다. 여기에 냉동 HMR 전용 냉동고도 3000대 규모로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황민 GS리테일 냉동간편식품 MD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부합하는 편리성과 새로운 가치가 더해져 편의점 냉동 매출이 급성장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GS25는 고객의 가치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냉동 HMR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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