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명소노그룹, 청바지 차림에 임원 요리 맛보는 이색 신년회 개최
입력 2020-01-07 14:30 
대명소노그룹이 지난 2일 강원도 고성군 소노캄 델피노에서 2020년을 여는 이색 신년회를 열었다. [사진 = 대명소노그룹]

대명소노그룹이 작년 9월 론칭한 '소노(SONO, 이탈리아어로 '이상향'을 의미)' 브랜드의 새출발을 기념하는 'HAPPY NEW SONO' 신년회를 개최했다.
지난 2일 강원도 고성군 소노캄 델피노에서 전국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함께, 제대로 즐기는 마음'이란 콘셉트로 전 직원이 편안한 청바지 차림으로 임원들이 직접 요리한 음식을 맛보는 이색 신년회로 진행됐다.
작년에 도입한 새로운 방식의 신년회는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부회장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서 부회장은 실무진에 뻔하고 틀에 박힌 행사는 지양하고, 임직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함께 즐기며 어우러질 수 있는 신년회 기획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시무식' 행사명을 '신년회'로 바꾼 것도 서 부회장이다.
올해 신년회는 푸드부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리 다이닝(Pre-dining)'과 '스마트폰으로 참여하는 퀴즈쇼', 15년 이상 근속한 직원 4명의 인터뷰 영상 감상, 신입사원 5분 스피치, 럭키드로우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아울러 대명소노그룹은 신년회가 열리는 지역과의 연계를 강원도를 대표하는 특산물인 한우 및 나물 세트, 쌀을 경품으로 마련했다.
대명소노그룹 관계자는 "기획 단계부터 아이디어 회의를 거듭해 신년회 세부안을 확정했다"며 "앞으로도 수평적이면서 자유분방하고 개성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색 신년회와 같은 행사를 다양한 분야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