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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진출 성공한 김광현 다음 목표는 선발 진입…MLB닷컴 "5선발·불펜 가능성"
입력 2020-01-07 11:22 
MLB 세인트루이스 새 유니폼 입은 김광현 [AP =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꿈을 이룬 왼손 투수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다음 목표는 선발진 진입이다.
개인 훈련을 시작한 김광현은 2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시작하는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의 2020시즌 개막 로스터를 예상했다.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을 계약에서 넣어 빅리그 입성이 유력한 김광현은 아직 보직을 확정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에서는 5선발, 불펜 가능성을 모두 열어뒀다.
MLB닷컴은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 다코타 허드슨, 마일스 마이컬러스 등 투수 4명을 '확실한 선발 요원'으로 분류했다.
이어 김광현과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대니얼 폰스더리언, 오스틴 곰버, 라이언 헬슬리를 5선발 후보로 꼽았다.
김광현은 주목받는 5선발 후보다.
MLB닷컴은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과 2년(보장 금액 800만달러) 계약을 했다. 김광현은 선발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며 "김광현은 불펜으로 갈 가능성도 있다. 좌완인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 투수진의 활용도를 키울 수 있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선발과 불펜의 경계선에 서 있다.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첫 보직은 2월 스프링캠프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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