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여자배구 태국 현지적응 'OK'…"올림픽 티켓 꼭 딴다"
입력 2020-01-07 08:00  | 수정 2020-01-07 13:07
【 앵커멘트 】
도쿄올림픽 티켓 사냥에 나선 여자배구대표팀이 태국 현지 적응 훈련을 마치고 오늘(7일) 인도네시아와 첫 경기를 치릅니다.
선수단의 기둥인 김연경 선수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올림픽 출전권을 반드시 따내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태국 현지에서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표팀 선수들은 쉴 틈도 없이 바로 적응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17시간, 4천 킬로미터가 넘는 긴 여정에 피곤할 법도 하지만, 몸을 끌어올리려는 선수들의 열정은 남달랐습니다.

▶ 인터뷰 : 이재영 / 여자배구대표팀 선수
- "장시간 이동해서 피곤한 건 있었는데 그거는 핑계인 것 같고 컨디션 관리를 스스로 잘해야 하기 때문에…."

선수들은 국내 환경과 다른 경기장 조명과 공에 미세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에어컨 바람까지 꼼꼼히 파악했습니다.

연습에서는 강점인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 인터뷰 : 김연경 / 여자배구대표팀 선수
- "간절한 마음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결승 가서 승리해서 올림픽을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세계랭킹 9위인 대표팀은 인도네시아와 이란, 카자흐스탄과 B조에 속해있습니다.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해 결승에 진출할 경우 태국과 만날 가능성이 큽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태국 나콘라차시마)
-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대표팀은 오늘(7일) 이 경기장에서 인도네시아와 첫 경기를 치릅니다.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