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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테야노스, 텍사스와 접촉...호의적인 인상 받아
입력 2020-01-07 04:25 
카스테야노스는 지난 시즌 컵스 이적 이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FA 야수 니콜라스 카스테야노스(27)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접촉했다는 소식이다.
'MLB.com'은 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카스테야노스가 레인저스와 접촉했고, 이 자리에서 호의적인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텍사스가 카스테야노스 영입 최종 후보 중 한 팀이라고 소개했다.
카스테야노스는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동안 888경기에서 타율 0.277 출루율 0.326 장타율 0.471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도중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시카고 컵스로 이적했다. 이적 후 51경기에서 타율 0.321 출루율 0.356 장타율 0.646 16홈런 36타점을 기록했다.
3루수와 우익수, 좌익수를 소화할 수 있다. 지난 두 시즌은 외야수로만 뛰었다. 텍사스는 최근 외야수 중 한 명인 노마 마자라를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한 상태라 그가 텍사스와 합류할 경우 우익수를 소화할 가능성이 있다.
텍사스는 이번 오프시즌 우타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앤소니 렌돈 영입전에도 참가했지만, LA에인절스에게 밀렸다. 카스테야노스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MLB.com은 텍사스가 '상대적으로 조금 덜 비싼 3루수'를 계약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토드 프레이지어를 그 후보로 꼽았다. 올스타 2회 경력에 빛나는 프레이지어는 9년간 214개의 홈런을 터트린 검증된 타자다. 이 매체는 텍사스가 두 명을 모두 영입할 경우, 카스테야노스를 1루, 프레이지어를 3루, 조이 갈로를 외야로 기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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