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귀성 25일·귀경 설 당일 오후 혼잡
입력 2009-01-15 14:45  | 수정 2009-01-15 17:10
【 앵커멘트 】
올해 설에는 고향 가는 길보다 돌아오는 길이 훨씬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귀성길은 설 하루 전날 오전이, 귀경길은 설 당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설에는 귀성길보다 귀경길에서 더 극심한 혼잡이 우려됩니다.

설 전보다 이후 연휴가 짧기 때문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설에는 지난해보다 3.3% 늘어난 2천8백만 명이 고향을 찾고, 고속도로 이용 차량도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귀성 인파는 설 하루 전날인 25일 오전에 집중되고, 귀경 행렬은 설 당일 오후에 몰릴 전망입니다.


소요 시간은 승용차로 서울에서 대전까지 4시간, 부산 7시간 40분, 광주까지는 7시간이 예상됩니다.

귀경길은 시간이 더 걸려 대전에서 서울까지 6시간 30분, 부산에서는 9시간 2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 8시간 30분이 걸릴 전망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을 특별 교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과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장만석 / 국토해양부 교통정책관
- "정부에서는 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과 항공기, 연안여객선의 수송능력을 안전한 범위내에서 최대한 증강할 계획입니다."

고속도로는 24일 오전부터 27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한남대표 남단에서 신탄진 IC 구간 상하행선 모두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됩니다.

또 톨게이트 본선 구간 진입량을 조절하기 위해 귀성방향으로는 23일 오전 10시, 귀경 방향으로 26일 오전 10시부터 영업소 진입 차로 수가 축소 운영됩니다.

국토부는 이 밖에 13개 국도를 임시개통하고 방송과 인터넷 등으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교통 혼잡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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