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4% 이상 급락…1,140선 후퇴
입력 2009-01-15 10:19  | 수정 2009-01-15 11:19
【 앵커멘트 】
국내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 하락과 기업 실적에 대한 부담감으로 국내 투자심리도 더욱 위축되는 모습입니다.
자세한 시황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문지현 캐스터.

【 캐스터 】
네. 증권 시황 센터입니다.

【 질문 】
현재 증시 상황 전해 주시죠.

【 캐스터 】
네, 코스피 지수가 반등 이틀 만에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지수는 49포인트 4% 내린 1,133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 증시가 금융권 부실확대 우려에 따라 급락했고, 세계 주요증시의 하락세와 환율불안, 그리고 실적시즌 등의 시장 부담 요인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오늘 날씨만큼이나 얼어붙은 모습입니다.

외국인은 540억 원 이상 주식을 팔고 있고, 기관도 2,400억 원 이상 순매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은 2,900억 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전일 뉴욕 증시에서 씨티그룹, 도이치방크 등 대형 금융회사들의 실적악화로 인한 금융불안이 증폭되면서 금융업이 5% 이상 하락하는 가운데, 운수장비와 건설 그리고, 전기 전자등 전업종이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이 내리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4% 이상 크게 하락하는 가운데,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그리고 KB 금융 등도 3~5% 이상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하락세입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8포인트 내린 356을 기록하며 어제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는 모습입니다.

태웅,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군들이 모두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에도 헬스케어 관련주들의 급등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관련주인 인성정보와 비트컴퓨터 그리고 유비케어는 상한가를 기록 중입니다.

지금까지 증권 시황센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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