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토해양위 소속 의원 후원금 '풍년'
입력 2009-01-15 10:05  | 수정 2009-01-15 10:05
경제 위기에도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해 후원금 한도액인 3억 원까지 거의 채워 모금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국토해양위의 이병석 위원장을 비롯해 소속 여야 의원 대부분이 한도액을 거의 채웠고, 한 초선 의원 말을 빌어 지난해 12월 후원금이 너무 많이 들어와 초과 금액은 동료 의원에게 나눠줬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국토해양위에 후원금이 몰린 것은 올해 신규 발주 공사가 많아 건설회사의 후원금이 많이 들어온 데다 연말 소액기부자도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이상득 의원과 박근혜 전 대표는 이미 지난해 상반기에 한도액인 3억 원을 채웠고 홍준표 원내대표와 공성진·허태열 최고위원도 한도액을 채웠습니다.
민주당에선 정세균 대표와 원혜영 원내대표, 송영길 최고위원이 한도액을 채웠고 이광재 의원도 3억 원 가까운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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