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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면?…앙코르 연극 `3일`의 울림
입력 2019-12-29 16: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연극 '3일'이 2020년 영화화를 확정한 가운데 연말 대학로를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이고 있다.
지난 17일 막을 올린 연극 '3일'은 사랑하는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3일간의 이별을 준비하는 가족과 친구의 모습을 담고 있다. 슬픔의 감정을 오히려 유쾌하고 경쾌하게 풀어간 연출력과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SBS '시크릿마더'에서 맛깔나는 감초 연기를 보여준 배우 안상우와 영화 '배우는 배우다', '한공주', '동주', '한강블루스' 등 다수 작품에서 명품 연기를 보여준 배우 김정팔이 공동연출을 맡았다.
이번이 세번째 앙코르 공연인 만큼 한층 탄탄해진 구성과 내밀한 연출, 6인 배우들의 캐릭터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관객을 이끌고 있다.
황배진, 금수현, 이은미, 김욱, 이규태, 홍순목이 출연하며 오는 31일까지 대학로 스카이씨어터 2관에서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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