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적극적인 내한 의지 `캣츠` 톰 후퍼 감독 "`캣츠`, 감정적인 `레미제라블`과 달라"
입력 2019-12-23 14:59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영화 '레미제라블'에 이어 '캣츠'를 연출한 톰 후퍼 감독이 방한했다. '캣츠'는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번 내한은 후퍼 감독의 적극적인 의사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톰 후퍼 감독은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캣츠'(감독 톰 후퍼)의 언론배급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레미제라블'은 감정적인 작품이다. 한국 민족은 열정의 민족이라고 생각하는데 잘 맞았다. '레미제라블'의 혁명이라는 주제도 좋은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퍼포먼스 위주의 뮤지컬인 '캣츠'는 '레미제라블'과 다르다"면서도 "주제가 '레미제라블'과 공통적으로 용서와 관용, 친절에 대한 것"이라며 "연말에 크리스마스 시즌에 잘 어울리는 중요한 주제"라고 설명했다.

기자간담회 자리에는 '캣츠'의 대표곡 '메모리'(Memory)의 한국어 커버송 가창자로 선택된 가수 옥주현도 함께했다.
'캣츠'는 1년에 단 하루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고양이를 선택하는 운명의 밤에 벌어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동명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음악을 맡고 톰 후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톰 후퍼 감독은 '킹스 스피치'로 2011년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레미제라블'로 2013년 제7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유명 감독이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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