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보건산업진흥원, 정책연구 전담조직 신설 등 조직개편
입력 2019-12-23 13:16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중장기 보건산업의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연구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2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정부 정책과 4차산업혁명 등 시장의 변화에 따른 기관의 주요 전략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본부 3실 14단 1센터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기존 5본부 2실 15단에 보건산업 정책연구센터와 인력개발실이 추가됐다. 또 추진단 등을 통합해 보건의료빅데이터단과 보건산업육성단을 만들었다.
신설된 보건산업 정책연구센터는 보건산업 관련 정책연구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전담 조직이다. 이 센터는 중장기 보건산업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미래 변화와 수요에 대응하는 다양한 산업육성을 위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진흥원 측은 "보건복지부의 수요 뿐만 아니라 산업계의 수요도 발굴해서 긴 안목을 가지고 정책연구를 해나가겠다"고 했다.
직원들의 경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교육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인력개발실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적극적인 '부서간 벽 허물기'를 이번 조직 개편의 주된 특징으로 꼽았다. 부서장 이상의 경우 본부 밖으로의 순환보직으로 긴장감과 집중도를 높였고, 직원들도 희망직무제를 통해 다양한 직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4차보건산업추진단과 보건의료빅데이터추진TF단은 통합하여 보건의료빅데이터단으로 재편한다.
한편 R&D진흥본부장과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장은 개방형 취지에 맞도록 민간 전문가를 채용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이번 조직 개편을 기반으로 공공 목적의 연구를 위해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신뢰 가능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고 했다. 또 ICT융합, 정밀의료, 미래 병원 청사진 등을 제시하기 위해 외부 환경변화를 면밀히 분석·반영한 정책 기획을 내놓겠다고 했다.
[정슬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