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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동료’ 콩푸엉, 베트남 복귀확정
입력 2019-12-23 08:00  | 수정 2019-12-23 09:37
이승우의 신트트라위던 동료 콩푸엉이 출전기회를 찾아 조국으로 돌아온다. 콩푸엉은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축구대표팀에서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의 주인공이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이승우(21)가 신트트라위던 입단 후 17번째 1군 경기에도 뛰지 못했다. 팀 동료 응우옌콩푸엉(24)은 출전기회를 찾아 조국 베트남 무대로 돌아간다.
신트트라위던은 23일(한국시간) 2019-20시즌 벨기에 프로리그 20라운드 홈경기에서 로열 앤트워프와 1-1로 비겼다. 이승우는 20인 명단에 포함됐으나 벤치를 지켰다.
베트남 1부리그 호찌민 시티는 22일 콩푸엉 영입에 합의했다. 신트트라위던은 지난 7월 호앙아인 잘라이로부터 콩푸엉을 2019-20시즌 임대해왔다.
호찌민 시티는 10만 유로(약 1억3000만 원)를 신트트라위던에 주고 2020년 1~6월 콩푸엉을 임대 선수로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한다.
2019 베트남 1부리그에서 호앙아인 잘라이는 8위, 호찌민 시티는 2위를 차지했다. 현지 매체 ‘띤난비엣남은 콩푸엉이 신트트라위던 1군 경기를 좀처럼 뛰지 못하자 박항서(60) 축구대표팀 감독도 우려를 나타냈다”라고 보도했다.
‘띤난비엣남에 따르면 호앙아인은 박항서 감독의 걱정을 전해 듣고 호찌민 시티에 ‘신트트라위던으로부터 콩푸엉 반 시즌 임대 권한을 매입하면 어떻겠느냐?라고 제안했다.
콩푸엉은 신트트라위던 소속으로 벨기에 프로리그 1경기 20분을 소화했다. 2군 리그에서는 4경기·311분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승우는 8월30일 신트트라위던에 입단했으나 아직 A팀 출전이 없다. 2군 리그는 2경기·135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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