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올 정비사업 수주 1위 현대건설…전국 10건 2조8322억원 달성
입력 2019-12-22 18:54  | 수정 2019-12-22 21:48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이 유례없이 치열했던 올해 정비사업 수주 1위는 현대건설이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1일 부산 감천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해 올 한 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2조8322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건설 업체 중 최고액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30일 예정된 '대구 수성지구2차 우방타운 재건축사업'도 수주하면 올해에만 3조원을 돌파할 수도 있다.
1위 자리를 두고 경합하던 포스코건설은 올해 총 11곳에서 수주액 2조7000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광주 북구 풍향구역 재개발조합에서 8000억원을 수주했으나 21일 조합 임시총회에서 재개발조합장 등 임원 9명 해임건이 의결됐고 시공사 선정 취소 총회도 예정됐다.
올해 현대건설은 서울 2건(대치동 구마을3 재개발·등촌1구역 재건축), 수도권 4건(과천 주암장군마을 재개발·인천 화수화평 재개발 등), 지방 4건(청주 사직3구역 재개발·대구 신암9구역 재개발 등) 전국에 걸쳐 사업 총 10건을 수주해 2조832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윤영준 주택사업본부 부사장은 "올 한 해 도시정비사업 전문성 강화와 수주 전략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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