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동치미' 변정수-조태윤 모녀, 손 맞잡고 속마음 고백 "내가 더 미안해"
입력 2019-12-22 15:05  | 수정 2019-12-22 15:07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371회 / 사진=MBN 캡처

변정수-조태윤 모녀가 서로에게 미안한 속마음을 전했습니다.

어제(22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졌습니다. 다섯 모녀·모자가 출연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속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놓았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하지 못한 미안함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내가 더 미안해> 코너가 마련되었습니다. 엄마와 자녀가 마주 보고 두 손을 잡은 채 미안함을 전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변정수-조태윤 모녀는 손을 잡고 시선을 맞추자 울컥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엄마 조태윤 씨가 먼저 "사는 게 바빠서, 네 속마음도 모르고 대화도 못해서 미안하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는 딸 변정수가 갑상선 암인 줄 몰랐던 것에 대해 "미리 얘기해줬으면 좋았을 텐데…속상해하고 신경 쓸까 봐 (딸이) 나중에 얘기해줬다. 그래서 내가 너무 미안하다"라며 속내를 전했습니다.

그는 변정수의 집이 멀어 자주 못 가는 게 제일 맘에 걸린다며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변정수에게 "엄마가 카드를 많이 썻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 사실을 몰랐던 변정수는 깜짝 놀랐지만 이내 "차라리 쓰는 게 낫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갑상선암에 걸렸을 때 수술 전날 얘기했다. 그래도 부모님께는 미리 얘기했어야 했는데 미안하다"라고 전했습니다.

서로의 속마음을 전한 변정수-조태윤 모녀는 훈훈한 포옹과 함께 이야기를 마무리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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