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결승 한일전 득점 아야세 선발…‘해트트릭’ 오가와는 대기 [동아시안컵]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이상철 기자
대한민국과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우승을 다투는 일본이 우에다 아야세(가시매 앤틀러스)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한국과 일본은 18일 오후 7시30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19 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최종전을 치른다.
두 팀은 나란히 승점 6을 기록했으나 골 득실 차에 따라 일본이 1위, 한국이 2위에 올라있다. 일본은 비기기만 해도 우승이다. 한국은 반드시 승리해야 대회 3연패를 달성한다.
양 팀의 선발 출전 명단이 킥오프 한 시간 전에 발표됐다. 일본은 14일 홍콩전과 비교해 베스트11을 싹 바꿨다.
10일 중국전 베스트11을 그대로 기용했다. 부상으로 출전 불가 선수로 분류된 하시모토 겐토(FC 도쿄)를 대신해 다나카 아오(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이데구키 요스케(감바 오사카)와 더블 볼란치를 이룬다.
2019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했던 우에다가 최전방에 위치해 스즈키 무사시(콘사도레 삿포로), 모리시마 쓰카사(산프레체 히로시마)와 공격을 이끈다. 우에다는 한일전에서 골 맛을 본 적도 있다. 한국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한국 2-1 승)에서 연장 후반 10분 득점을 기록했다.
주장 완장을 찬 사사키 쇼(산프레체 히로시마)를 중심으로 미우라 겐타(감바 오사카), 하타나카 신노스케(요코하마 F마리노스)가 스리백 수비를 펼친다.

엔도 게이타(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하시오카 다이키(우라와 레드)가 좌우 윙백을 맡는다. 그리고 나카무라 고스케(가시와 레이솔)가 주전 골키퍼 장갑을 끼었다.
홍콩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오가와 고키(미토 홀리호크)는 조커로 대기한다.
한편, 한국은 김승규(울산 현대·골키퍼), 김태환,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진수(전북 현대·이상 수비수), 나상호(FC 도쿄), 주세종(FC 서울),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 손준호(전북 현대), 김인성(울산 현대·이상 미드필더), 이정협(부산 아이파크·공격수)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