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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성재 여자친구, ‘그알’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19일 방송 여부 결정[종합]
입력 2019-12-18 17: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故 김성재 편에 또 한 번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됐다.
18일 故 김성재 여자친구 측은 1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그것이 알고 싶다 故 김성재 편에 대해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라고 밝혔다.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관계자 역시 故 김성재 편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됐다”며 오는 19일 쯤 판결이 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17일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故 김성재 편을 오는 21일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성재 사망 당시 여자친구 A씨 측이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방송 여부는 오는 19일 결정될 전망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故 김성재 편은 지난 8월에도 한 차례 방송이 불발된 바 있다. 당시에도 A씨 측이 명예 등 인격권 침해 여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 이를 법원이 인용하면서 전파를 타지 못한 것.
당시 재판부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방송을 시청해 신청인의 인격과 명예에 중대하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서 이 사건 방송 내용의 가치가 신청인의 명예보다 우월하지 않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이유를 밝혔다.
이번에도 방송에 앞서 또 한 번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된 가운데, ‘그것이 알고 싶다 故 김성재 편이 전파를 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1993년 이현도와 함께 힙합 그룹 듀스로 데뷔해 나를 돌아봐, 우리는, 여름안에서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김성재는 1995년 11월 20일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
당시 부검 결과 김성재 팔과 가슴 등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고 동물마취제 성분인 졸레틸이 검출 돼 타살 의혹이 제기됐다. 용의자로는 김성재의 여자친구가 지목됐으나 1심에서 무기징역 선고를,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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