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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도날드슨이 필요한 팀은 ATL·TEX·WSH”
입력 2019-12-18 15:10 
MLB.com이 조쉬 도날드슨 영입이 필요한 팀으로 애틀랜타, 텍사스, 워싱턴을 꼽았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조쉬 도날드슨(34)은 메이저리그(MLB) 잔여 FA 중 스토브리그 최대어로 꼽히나 아직 거취는 오리무중이다.
18일(한국시간) MLB.com은 도날드슨이 정말로 필요한 3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팀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텍사스 레인저스, 워싱턴 내셔널스다. 세 팀 모두 3루에 구멍이 생긴 상황이다. 2019년 155경기 타율 0.259 37홈런 94타점 OPS 0.900으로 활약했던 도날드슨은 큰 힘이 될 수 있다.
MLB.com은 애틀랜타에서 2019시즌을 보낸 도날드슨은 훌륭했다. 왜 앙코르를 진행하지 않는가. 애틀랜타는 투수 보강에 주력했다. 타자는 플래툰 닉 마카키스(36)를 1년으로 다시 묶는 것이 전부였다. 이대로 시즌을 시작할 경우 오스틴 라일리(22), 요한 카마고(26)가 3루를 맡을 것이다. 도날드슨이 있을 때와 상당한 차이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텍사스는 애틀랜타와 마찬가지로 투수 영입에 힘썼다. 코리 클루버(33), 조던 라일스(29), 카일 깁슨(32)을 추가했다. 2019년 3루를 번갈아 맡았던 로건 포사이드(32), 아스드루발 카브레라(34)는 없다. 닉 솔락(24)은 풀타임 주전이 불투명하다. 그럼에도 텍사스는 더 이상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도날드슨은 텍사스의 기준을 넘어서는 계약을 제시했다. MLB.com은 13일 텍사스는 2년, 도날드슨은 4년 계약을 요구했었다”라며 계약 기간에서 의견이 갈렸다고 언급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MLB.com은 앤서니 렌던(29·LA에인절스)을 놓친 워싱턴은 도날드슨 입찰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와 재계약했어도 렌던을 놓친 것은 우승과 한 발짝 멀어지는 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도날드슨 영입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라이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최고 타자를 빼내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봤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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