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남 21대 총선 레이스 막 올라…첫날 예비후보 30여명 등록
입력 2019-12-17 15:06  | 수정 2019-12-24 16:05


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오늘(17일) 경남지역 출마 예정자들이 잇따라 예비후보 등록에 이어 출마 기자회견을 여는 등 총선 레이스의 막이 올랐습니다.

경남은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 때 분구나 통폐합 대상으로 특별히 언급되는 곳이 없습니다.

기존 16개 선거구 그대로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 출마자들의 혼란이 덜합니다.

이날 30명 이상이 각 시·군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박완수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의 지역구인 창원의창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기운 지역위원장과 김순재 전 동읍농협 조합장이, 바른미래당에선 강익근 지역위원장이 등록을 마쳤습니다.

노동자 유권자가 많아 보수정당에 험지로 꼽히는 창원성산에는 자유한국당 인사 2명이 먼저 등록했습니다.

창원성산에서만 4번 금배지에 도전한 강기윤 당협위원장과 첫 총선 도전을 하는 최응식 전국노동위원회 부위원장이 선거에 뛰어들었습니다.

경남 최다선 자유한국당 이주영(5선) 국회부의장 지역구인 마산합포에는 같은 당 최형두 전 국회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박남현 전 청와대 행정관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마산회원에는 17∼20대 내리 4번이나 마산회원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하귀남 창원시 마산회원지역위원장, 자유한국당 조청래 전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찬 의원이 불출마하는 진해구에는 경남 출신으로 수도권 4선 의원 출신인 자유한국당 김영선 전 의원, 무소속 엄호성 전 의원이 예비후보가 됐습니다.



진주갑에는 김준형 민중당 진주시위원회 부위원장이, 무소속 최승재 지역재생연구소 소장이, 진주을에는 서소연 더불어민주당지역위원장, 자유한국당 소속 김영섭 전 청와대 행정관과 정재종 세무사·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가 후보등록을 마쳤습니다.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자유한국당 소속 최상화 전 춘추관장과 하영재 전 남해군수가 예비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으로 갑·을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한 김해시에서는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들이 출사표를 냈습니다.

홍태용(김해갑)·서종길(김해을) 당협위원장이 나란히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에는 박상웅 자유한국당 인재영입위원, 무소속 신영운 씨가 예비후보 등록을 끝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고향인 거제시에는 이날 하루에만 6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 문상모 지역위원장, 백순환 전 대우조선 노조위원장 등 3명이, 자유한국당은 김범준 거제정책연구소장, 서일준 전 거제시 부시장 등 2명이, 무소속은 염용하 한의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양산시을에는 박대조(더불어민주당) 전 양산시의원, 이장권 전 당협위원장(자유한국당)이 예비후보 등록을 끝냈습니다.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에는 자유한국당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이날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양산시갑과 통영·고성 등 2개 선거구에는 아직 예비후보 등록자가 없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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