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국, 감찰무마 의혹 관련 "정무적 최종책임 내게 있다"
입력 2019-12-17 14:56  | 수정 2019-12-24 15:05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늘(17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2017년 청와대 특별감찰 중단에 대해 "정무적 최종 책임은 나에게 있다"는 취지로 전날 검찰 조사에서 진술했다고 변호인을 통해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의 변호인단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유 전 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에 대해 "언론을 통하여 계속 '직권남용에 의한 감찰 중단'이라는 잘못된 프레임이 확산되고 있어서, 조 전 장관은 자신이 알고 기억하는 내용을 (검찰 조사에서) 충실하게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변호인단은 조사를 마친 후 종합적인 입장을 밝히려 한다"면서 "다만 최근 보도 중 당시 조국 수석이 박형철, 백원우와 개별 상의를 하였고 책임을 전가하는 취지로 조사 중 진술하였다는 내용은 명확히 사실과 다르니 추측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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