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뮤지, 출연료 미납 PD 저격 "자꾸 밀리면 실명 공개할 것"
입력 2019-12-17 14:40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가수 뮤지가 월급을 받지 못하고 퇴사한 한 청취자의 사연을 듣고 자신의 사연을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 월급을 받지 못하고 퇴사한 청취자의 사연이 공개되자 안영미와 뮤지는 자신들도 그런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안영미는 "방송국에서 촬영을 다 했는데 출연료를 받지 못한 경우가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뮤지 역시 "나도 지난해 일한 것을 통으로 받지 못했는데 밀리고 밀려 이번 달까지 왔다"며 "더 밀리면 나도 할 수 없이 방송국 이름부터 감독님 이름까지 오픈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패널로 출연한 송진우가 "선전포고냐"라고 하자 뮤지는 "그렇다"고 했다.
그렇게 해도 소용이 없다는 안영미에게 뮤지는 "법적 조치를 취하면 그 분들이 사회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조치를 취해주는데 그렇게 가기가 시간적,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밝혔다.
뮤지는 해당 프로그램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학생들 위주로 학교에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라며 "카메라 감독부터 스타일리스트까지 모두 다 한 푼도 못 받았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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