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융위원장 "혁신금융 가속화에 정책역량 집중"
입력 2019-12-17 13:39  | 수정 2019-12-24 14:05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오늘(17일) 혁신금융과 포용금융 등에 방점을 찍고 내년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출입기자단과 송년 간담회를 하고 "혁신금융 가속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은 위원장은 "일괄담보제도 도입, 면책제도 개편 등을 통해 기존 금융회사의 영업 관행을 변화 시켜 나가고, 성장지원 펀드 조성, 기업지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을 통해 모험자본 공급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은 위원장은 또 "정책서민금융 기능 강화, 채무조정 활성화 등 포용금융을 위한 추가과제들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며 "소비자 보호를 강화해 금융상품 불완전 판매, 불법 사금융으로부터 국민의 재산을 지켜드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내년에도 저금리에 따른 자산시장 불안정이 우려된다"며 "불안 요인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경우 거시건전성분석협의회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취임 100일을 맞은 은 위원장은 "지난 100일간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여전히 금융의 문턱이 높다. 금융은 보수적이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금융당국이 금융권의 새로운 시도를 지원하는 바람과 물결이 되어드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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