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승민 "'무법천지 국회' 4+1 야합이 원인제공…총선에서 심판해야"
입력 2019-12-17 11:28  | 수정 2019-12-24 12:05
새로운보수당 창당을 추진하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은 오늘(17일) 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전날 발생한 '무법천지 국회'의 원인 제공자라고 비난했습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보수당 창당준비위원회 비전회의에서 "4월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시작할 때 불법 사·보임으로 시작해 최근 4+1이라는 법적 근거 없는 모임에서 모든 것을 좌지우지한 게 모든 것의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4+1이 밀실에서 야합하고 뒷거래하다가 자기들끼리 이익이 상충하는 일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원흉이 민주당이고, 거기에 가담한 게 평화당, 정의당, 대안신당, 그리고 부끄럽게도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이라며 "국민들께서 반드시 총선에서 심판해주셔야 한다. 이런 분들이 국회에서 퇴출당해야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에 대해서도 "4월 날치기 패스트트랙부터 시작해 최근 예산안 처리와 4+1에 대해 방관자적 입장에서 국회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할 생각을 하지 않고 폭력 사태를 놔둔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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