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이춘재 신상공개…`이춘재 살인사건`으로 사건명 변경
입력 2019-12-17 11:22 

경찰은 17일 화성 일대에서 14건의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한 이춘재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또 사건 명칭도 '화성연쇄살인사건'에서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으로 변경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춘재가 자백한 14건의 살인사건 중 DNA가 확인된 5건 외에 DNA가 확인되지 않은 9건의 살인과 9건의 성폭행(미수 포함) 사건도 그의 소행으로 보고 추가 입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이춘재의 신상정보 공개와 관련해 "이미 알려진 부분을 왜 공개하느냐고 할 수도 있지만, 경찰에서는 지금까지 한 번도 신상을 공개적으로 밝힌 적이 없다"면서 "이에따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그의 이름과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화성지역 주민들이 사건의 명칭 변경을 요구해 왔고, 화성시의회가 사건명 변경 요청서를 접수함에 따라 사건 명칭을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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