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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하니`, 화제성 비드라마 1위…폭행·성희롱 논란에 3000%↑
입력 2019-12-17 10:44  | 수정 2019-12-17 10: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보니하니'가 미성년자 폭행, 성희롱 논란에 화제성이 급상승, 비드라마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12월 9일부터 12월 15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비드라마 182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누리꾼의 반응을 분석해 화제성 순위를 지난 16일 발표했다.
1위는 EBS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 지난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당당맨 최영수(35)가 15대 하니 버스터즈 채연을 폭행했다는 논란과 먹니 박동근(37)이 채연에 성희롱을 하는 뜻이 담긴 욕설을 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화제성이 전주 대비 무려 3737.81% 상승해 비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사건 발생 초기, "출연자 간에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다", "심한 장난” 등 미흡한 대처와 해명으로 논란이 커졌으며 이로 인해 최영수, 채연, 박동근은 각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2위, 3위, 7위에 올랐다.
Mnet 예능프로그램 ‘썸바디 2는 2주 연속 비드라마 2위를 유지했다. 전주 대비 화제성 54.57% 상승해 방영 이후 최초로 3만점 이상의 화제성을 기록했으나 1위 탈환에는 실패했다. 비드라마 출연자 부문 윤혜수 4위, 송재엽 5위, 김소리 8위를 기록했다.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는 첫 방송 이후 꾸준히 화제성 상승세를 기록 중이나 순위는 전주 대비 2계단 하락해 3위를 차지했다. 2회에 출연했던 양준일에 네티즌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SkyDrama 예능프로그램 ‘위플레이는 전주 대비 화제성 18.65% 감소해 비드라마 4위로 순위 하락했으나, 하성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하성운은 7주 연속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를 유지 중이다.
5위는 MBC ‘나 혼자 산다로 전주 대비 화제성 45.68% 상승했다. 네티즌은 박정민의 소탈한 일상 공개에 ‘현실감 느껴지고, 가식적이지 않아 좋았다는 호평을 다수 남겼다.
6위는 전주 대비 화제성 17.42% 상승한 KBS2 ‘1박 2일 시즌4가 차지했으며, 배우 김선호에 네티즌의 주목이 이어지고 있다. 7위는 SBS ‘미운 우리 새끼로 프로그램 관련 반응보다 김건모의 성폭행 논란 여파로 인해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다.
비드라마 8위는 강다니엘 출연에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발생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 차지했다. 화제성은 전주 대비 약 2배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으며, 강다니엘은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10위에 올랐다. 9위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전주 대비 화제성 11.17% 감소했다. 10위는 평택역 뒷골목 편의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차지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E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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