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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영화제작가협회상, 오늘(17일) 개최…예상대로 `벌새`X`기생충` 주요상 선정
입력 2019-12-17 10:27  | 수정 2019-12-17 10: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한국영화제작가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영화로 김보라 감독의 '벌새'가 선정됐다.
1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6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 상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주최하는 영화 시상식이다.
앞서 지난 5일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등 총 16개 부문에 대한 부문별 수상자가 공개됐다.
작품상은 김보라 감독의 '벌새'가 차지했다. '벌새'는 성수대교가 붕괴된 1994년, 거대한 세계 앞에서 방황하는 중학생 은희가 한문 선생님 영지를 만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마주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으로 감독상을 수상한다. '기생충'은 오스카 전초전으로 불리는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상, 각본상,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 아카데미 최종 후보에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각본상은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의 엄성민이, 남우주연상은 '증인'(감독 이한)의 정우성이 받는다. 여우주연상은 '생일'(감독 이종언)의 전도연이, 남우조연상에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의 오정세, 여우조연상에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의 故 전미선이 각각 수상한다.
촬영상은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의 김영호, 조명상은 '기생충'의 김창호, 미술상은 '기생충'의 이하준, 편집상은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의 남나영, 음악상은 '스윙키즈'의 김준석, 음향상은 '봉오동 전투'의 공태원, 기술상은 '엑시트'(감독 이상근)의 정도안, 故천래훈, 공로상은 이장호 감독이 받는다.
<다음은 제6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자(작)>
작품상=벌새(김보라)
감독상=봉준호(기생충)
각본상= 엄성민(국가부도의 날)
남우주연상=정우성(증인)
여우주연상=전도연(생일)
남우조연상=오정세(스윙키즈)
여우조연상=故전미선(나랏말싸미)
촬영상=김영호(봉오동 전투)
조명상=김창호(기생충)
미술상=이하준(기생충)
편집상=남나영(극한직업)
음악상=김준석(스윙키즈)
음향상=공태원(봉오동 전투)
기술상=정도안, 故천래훈(엑시트)
공로상=이장호
kreative thinking상=명필름(나의 특별한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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