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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스트레이트` 하차...김용민 "하차 당했다" 폭로(종합)
입력 2019-12-17 10: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주진우 기자, 배우 김의성이 '스트레이트'에서 하차한 가운데 시사평론가 김용민이 "주진우 기자가 '스트레이트'에서 하자 당했다"고 폭로했다.
김용민은 지난 16일 트위터에 "주진우 기자가 ‘스트레이트에서 하차 당했다. 김의성 배우도. 오늘이 막방이 되겠다.
주진우 기자는 자기 때문에 김의성 배우가 함께 교체되는 것이라며 안타까워 한다. 오늘밤 ‘관훈라이트클럽에서 소상히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다"고 폭로를 예고했다.
이날 방송된 팟캐스트 '관훈라이트클럽'에서는 한 기자가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 MC 교체와 관련해 취재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 기자는 "공식 입장이라고 보면 될 정도의 분들에게 취재를 했다"면서 "MBC 시청자 위원회에서 주진우 기자의 진행 방식, 멘트들이 거칠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있었다"면서 "시청자 위원회에서 지적되면 간부들과 사장에 보고가 된다. 간부들과 사장이 직접적으로 제작진에 전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적 사항이) 전달 된 것 같다. 간부들과 사장이 봤을 때 컨트롤이 안됐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의성은 교체 대상이 아니었다고 한다. 스트레이트를 세팅할때 세트로 했기 때문에 김의성만 잔류 시킨다는게 모양새가 이상하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용민은 "(시청자 위원회에 지적이 지속적으로 있었다면) 그러면 왜 편집을 안하나. 편집을 하던가 그동안 공론화를 하던가 해서 개선하게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이후 김용민은 SNS에 '스트레이트' 측의 입장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최승호 사장님, 계약기간 만료요?", "이별, 당연히 할 수 있는데... 이별을 계약만료, 잔고부족으로 할 줄은 몰랐다"고 비판했다.
한편, 16일 MBC는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의 김의성, 주진우 두 MC가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오늘(12월16일) 방송되는 75회를 끝으로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며 "두 MC의 계약기간 종료에 맞춰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회사 긴축 재정에 따른 경비 절감 ▲프로그램 안착에 따른 사내 인력 중용 방침에 따라 새 진행자를 검토한 끝에 MBC의 조승원, 엄지인 두 기자를 기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승원, 엄지인 기자가 진행하는
'스트레이트'는 내년 1월 1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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