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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 “라이프치히, 거물 손흥민 상대” [챔피언스리그 16강 추첨]
입력 2019-12-17 08:40 
챔피언스리그 16강 추첨 결과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선두 라이프치히와 맞대결하게 됐다. 손흥민을 익히 잘 아는 독일 언론은 경계심을 보였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챔피언스리그 16강 추첨 결과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은 분데스리가 선두 라이프치히와 맞대결하게 됐다. 손흥민을 익히 잘 아는 독일 언론은 경계심을 보였다.
독일 ‘스포르트부처는 챔피언스리그 16강 추첨 후 라이프치히는 유럽프로축구 평균 이상을 넘어 영향력 있는 유력 스타로 성장한 손흥민과 맞붙는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청소년팀 포함 7년 동안 독일에서 활동했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을 거치면서 성인 2군과 유스팀 공식전까지 아우르면 독일 통산 198경기 65골을 기록했다.
‘스포르트부처는 손흥민은 주제 무리뉴(56·포르투갈) 감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2차례 지낸 해리 케인(26) 등 다른 토트넘 스타와 견줘도 부족함이 없다”라고 봤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토트넘 입단 후 210경기 77득점 45도움으로 어느덧 독일에서보다 더 많이 출전했다.
2019년 손흥민은 국제프로축구선수연맹(FIFPro) 세계올스타 공격수 부문 14위와 발롱도르 22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베스트11 등으로 위상이 급격히 올라갔다.
발롱도르는 가장 권위 있는 축구 개인상이다. 손흥민은 2019년 투표에서 22위에 올라 아시아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스포르트부처는 토트넘은 세계적인 강호로 공격수 해리 케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 골키퍼 위고 요리스(33·프랑스) 같은 국제적인 스타들이 있다. 특히 독일의 축구 애호가라면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친숙하다”라고 챔피언스리그 16강 추첨에 따른 라이프치히 상대를 소개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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