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동상이몽2` 이상화, 5년 만에 무릎검진→충격적 결과에 재활운동 재시작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동상이몽2' 이상화의 무릎 검진 결과와 재활 웨이트가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시즌2'에서는 이윤지-정한울 부부와 강남-이상화 부부,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이윤지-정한울 부부는 라니와 함께 외식에 나섰다. 이윤지 아버지의 생일파티가 열릴 예정이었기 때문이었다. 이윤지는 준비해온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며 라니와 할아버지의 그림을 공개했다. 라니는 자신의 그림에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어 이윤지의 식구들이 생일파티 장소에 도착했다. 이윤지의 어머니인 정진향, 친오빠인 이창길, 외할아버지인 정환균, 어머니 박영희, 아버지 이승일까지 4대 가족이 총출동한 생일파티였다.

생일파티는 라니의 생일 축하 노래로 시작됐다. 선물 증정도 라니가 대신했다. 라니는 뽀뽀와 함께 선물 상자, 카드를 모두 건네 감동을 안겼다. 라니의 외할아버지는 돈다발이 함께 든 꽃상자를 확인하고 "최고 최고"를 외쳤다. 또 라니가 직접 준비한 두루마리 편지를 보고 행복한 웃음을 그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식사가 시작됐다. 라니는 "난 고기랑 국수"를 외치며 냉면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 놀라움을 안겼다. 라니가 육쌈 먹방을 펼치자, 서장훈은 육쌈은 강호동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라며 "호동이 형 급 먹방이다"고 감탄을 표했다. 김구라는 "제가 봤을 땐 6살 때부터는 평양냉면을 먹을 것 같다"고 평했다.
이 가운데 이윤지는 친오빠를 살뜰히 챙겨 이목을 끌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저희 오빠가 다른 오빠들하고는 많이 다르다"고 고백하며 "제가 항상 누나다 생각하고 지냈던 것 같아요. 나는 세 살 많은 동생이 있다, 그랬죠"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신이 가진 특별함은 오빠에게서 온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윤지의 친오빠는 라니에게는 단짝친구였다. 이윤지는 "지금 제일 눈높이로 놀아주는 사람이 삼촌이죠, 라니하고"라며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이를 보던 '동상이몽' 식구들은 "집안에 긍정적인 분위기들이 넘치네요"라며 감탄했다.
이어 이윤지 어머니의 화려한 보석마이크가 등장했다. 이윤지의 어머니가 20년 째 노래강사를 하고 있는 가수였기 때문이었다. 라니는 외할머니의 보석마이크로 외할아버지를 위한 축하송을 열창했다. 이윤지의 어머니는 자신의 곡인 '아라뱃길 트위스트'를 열창하고 독수리 인사로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남-이상화 부부 편에서는 이상화가 5년 만에 무릎검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화는 "사실 병원 오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면서 재활로 버텨온 세월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5년 만에 받게 된 MRI 검사에 긴장을 표했다.
이어 충격적인 검진 결과가 공개됐다. 이상화의 주치의는 "이거는 너무 심해"라고 탄식하며 이상화와 강남을 불렀다. 그는 이상화의 무릎에서 비대해진 내측 추벽을 가리키며 "이렇게 커진 추벽은 제가 처음 봤어요"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상화가 심각한 내측추벽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소견이었다.
또 주치의는 "연골도 견디지 못했다. 연골이 깨지기 시작한 거다"라면서 연골이 울퉁불퉁 깨졌다는 사실까지 밝혀 충격을 더했다. 이상화가 평소 느끼던 무릎의 이물감이 연골 손상으로 인한 것이라는 소견이었다.
이어 주치의는 "제가 이해하기로 이 정도면 못 걸어야 상식이다. 은퇴하셨어야 상식인데 이걸 버텨내신 거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술을 할지 재활을 계속할지는 2, 3년 정도 지켜보며 판단하자고 말해 안도를 자아냈다.
하지만 무릎의 통증을 이겨내기 위해서 근육량 유지는 필수였다. 이상화는 선수 시절 때만큼 웨이트를 하는 것과 무서운 수술을 하는 것 중에서 선택할 기로에 놓였고, 결국 웨이트를 택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강남이 이상화의 재활 운동에 동참했다. 강남은 이상화의 선수 시절 11년을 함께한 김양수 트레이너에게 이상화를 위한 운동법을 배웠다. 이상화는 트레이너와 강남의 지도 아래 무릎의 통증을 극복하려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