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리 아이 겨울나기, `바나나·고구마·견과`와 친해져야
입력 2019-12-13 17:49 
[사진 출처 = 돌코리아, 매경DB]

아이들은 날씨가 추워지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활동량이 떨어진다.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은 더 길어진다.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은 운동 부족과 영양 과잉으로 소아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1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아이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며 성장하기 위해서는 영양푸드가 필요하다. 겨울철 대표 영양푸드는 바나나, 고구마, 견과류다.
바나나에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이 많이 함유됐다. 변비를 줄여준다. 달콤한 맛을 지녔지만 비만 원인이 되는 과당은 사과의 3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 요즘엔 간편하게 사서 먹을 수 있다. 송이로 판매되는 제품도 있지만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낱개 포장돼 나오기 때문이다. 두유와 함께 섭취하면 갈증을 없애면서 더욱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성장기에는 한창 근육과 뼈 등이 자라는 때이기 때문에 단백질이 필요하다. 오트밀, 해바라기씨, 호두, 아몬드 같은 곡류나 견과류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다. 오트밀의 재료인 귀리는 칼로리가 낮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건강한 근육 생성에 도움이 된다.

견과류에는 무기질, 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어 아이 두뇌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아침 대용으로 간편하게 우유나 요거트와 함께 섭취하거나 편식하는 아이들에게는 달콤한 꿀과 함께 버무려 강정으로 만들어주면 좋다.
겨울 대표 간식인 고구마도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다. 고구마에는 칼륨성분이 풍부해 단백질과 더불어 뼈나 골격 형성에 도움을 준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줘 추운 겨울 몸을 따뜻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 비타민D가 풍부해 면역력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겨울 추위에 감기 걸리기 쉬운 아이들 간식으로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고구마에 들어있는 비타민 E와 판토텐산은 공부로 지친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 도움말 = 돌코리아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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