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울산경찰 소환조사 착수…전 수사과장 출석
입력 2019-12-13 15:44 
울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청와대와 경찰의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수사 당시 지휘라인에 있었던 총경급 경찰 간부를 조사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전날 울산지방경찰청 수사과장을 지낸 A 총경을 소환해 김 전 시장 주변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 과정 전반을 물었다.
현재 경남지역 경찰서장인 A 총경은 2017년 12월부터 작년 8월까지 울산경찰청 수사과장으로 재직했다. 수사과장이 지휘하는 지능범죄수사대는 2017년 12월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하달받은 첩보 등을 토대로 김 전 시장 비서실장 박기성(50)씨의 레미콘 업체 밀어주기 의혹과 동생의 아파트 시행사업 이권개입 의혹을 수사했다.
A 총경은 지난해 1월 백원우 민정비서관 산하 특별감찰반 소속 B 행정관이 울산에 내려가 만난 인물로 지목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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