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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이병헌, 프로배우 그 자체...너무 멋져”(‘최파타’)
입력 2019-12-13 13: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배우 이병헌과 하정우가 서로를 칭찬했다.
13일 방송된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영화 ‘백두산의 두 주역 이병헌, 하정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병헌과 하정우는 영화 '백두산'을 통해 처음으로 한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병헌은 "시나리오 개발단계에서 하정우가 캐스팅이 됐고, 저한테 시나리오가 왔을 때 하정우 가 꼭 같이 하고 싶다고 연락을 줬다. 예전부터 서로 만나면 함께 하자고 했었는데 시나리오를 읽고 선택하게 됐다. 시나리오 자체도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였다"고 설명했다.
DJ 최화정이 "왜 이병헌을 추천했냐"고 묻자 하정우는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이병헌과)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았다. 그에 앞서 정말 형이랑 하고 싶었다. 이 프로젝트면 형이랑 같이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최화정은 "두 사람은 워낙 최고의 배우로 알려져 있는 데 서로 호흡을 맞추면서 어땠냐"고 물었다. 이병헌은 예상을 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대단했던 건 하정우의 빛나는 순발력들”이라며 평소에 카메라 뒤에서도 스태프들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보통 순발력과 유머가 아니다. 별거 아닌 씬들도 재미있게 만들더라. 한 마디로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정우는 이병헌에 대해 프로 배우 그 자체인 것 같다. 어릴 적부터 경험도 많으시고 작품도 많이 하셨고”라며 그냥 너무 멋진 배우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특히 액션신을 찍을 때 옆에서 지켜보면 멋있다는 말 밖에 안 나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병헌과 하정우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영화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9일 개봉한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SBS 보이는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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