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0대가 몰던 승용차, 서행하던 버스와 추돌…11명 사상
입력 2019-12-13 10:27  | 수정 2019-12-20 11:05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70대가 몰던 승용차가 버스를 뒤에서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오늘(13일)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2일) 오후 5시 26분쯤 남양주시 진접읍 왕복 2차로 도로에서 승용차가 앞서가던 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78살 승용차 운전자 남성 A 씨와 뒷좌석에 있던 75살 여성 B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또, 다른 동승자 2명도 중상을 입었고, 버스 승객 7명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 씨와 동승자들은 이웃으로 평소에도 함께 차를 타고 외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도 함께 찜질방에 다녀온 후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다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방지턱 앞에서 서행하던 과정에서 사고가 났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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