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오락관' MC 출신 허참과 오유경이 오랜만에 호흡을 맞췄다.
1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허참과 오유경이 출연했다.
지난 1984년 4월 첫 방송부터 2009년 4월 종영까지 25년간 '가족오락관' 진행을 맡았던 허참과 1대 MC 오유경은 이날 방송에서 '마당오락관'을 진행했다.
오유경은 "원조 보조개 미녀 오유경"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허참은 "미녀가 맞다"며 맞장구를 쳤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오유경은 올해 나이 64세다.
오유경은 "당시 내가 좀 잘 나갔다. '연예가 중계'로 맡았다. 그때는 가족오락관을 거쳐 가면 스타가 됐다. 신인들 나오면 꼭 가족오락관을 거쳐가야만 했다"고 했다.
오유경은 허참에 "25년간 '가족오락관' 진행하지 않았나. 게임 기억 나는 것 있나"라고 물었다.
허참은 "뿅망치 게임도 재미있고 고요속의 외침도 재미있었다"면서 "돈 세면서 하는 스피드 게임 있지 않나. 그것도 재미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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