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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포셀로 `FA 재수` 도전...1년 1000만$에 메츠행
입력 2019-12-13 02:21 
포셀로가 메츠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사이영상 출신 투수 릭 포셀로(30)가 'FA 재수'에 도전한다.
'디 어슬레틱'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13일(한국시간) 포셀로가 1년 1000만 달러의 계약으로 뉴욕 메츠에 입단한다고 전했다.
포셀로는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동안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보스턴 레드삭스 두 팀에서 343경기(선발 339경기)에 등판, 149승 118패 평균자책점 4.36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6년 22승 4패 평균자책점 3.15의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고, 2018년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사이영상 수상 이후 3년간 평균자책점 4.79로 부진했다. 특히 지난 시즌 32경기에서 174 1/3이닝을 던지며 14승 12패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 데뷔 이후 가장 나쁜 성적을 남겼다.
포셀로는 1년 계약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재정비한 뒤 다음해 FA 시장에 다시 도전할 예정이다.
메츠는 앞서 역시 같은 목적을 갖고 있는 우완 마이클 와카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다음 시즌 요에니스 세스페데스(2950만 달러), 제드 라우리(1000만 달러), 그리고 은퇴한 데이빗 라이트(1200만 달러)에게 고액의 연봉을 지급해야하는 메츠 입장에서 선발에게 많은 금액을 투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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