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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 고백 받아들인 오연서 “까짓 거 해보자” [종합]
입력 2019-12-11 22:04  | 수정 2019-12-17 11:39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이강우(안재현)가 주서연(오연서)에게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주서연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낀 이강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미경과 주서연은 이강우와 이민혁을 게이로 오해했다. 특히 주서연은 자신과 눈이 마주쳤을 때 신체반응을 보인 이강우를 보면서 의아해했지만, 주원석에게 여자에게 관심이 없어도 신체 반응이 올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이해했다.
그런 중에 주서연에게 못 볼꼴을 보였다고 생각한 이강우는 하루 종일 신경 썼다.

이강우와 이민혁이 게이라고 확실한 김미경은 이강우는 그렇다 해도 보건쌤은 그렇게 그런 스타일인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선을 보기 위해 꽃단장을 하던 김미경은 이강우와 같은 호텔에서 다른 선을 보게 됐다. 김미경을 도와주러 온 주서연은 여자와 선을 본 것을 보고 이강우를 안타까워했다. 주서영은 박현수를 그렇게 좋아하면서 왜 선을 보는 거지. 안타깝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시간 김미경은 전혀 맘에 들지 않은 상대를 보고 생크림이 잔뜩 올라간 음료를 시켰다. 생크림을 묻히며 음료를 벌컥벌컥 먹는 모습을 보며 상대남은 너무 섹시하다”라고 말해 김미경을 당황하게 했다.

이강우는 선을 보면서도 주서연을 생각했다. 맞선녀와 달리 음식을 엄청나게 먹던 주서연을 생각하던 이강우는 옅은 미소를 지었다.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도 주서연을 생각하던 이강우는 내가 왜 이러지”라고 혼잣말했다.
집 앞에 찾아온 주서연을 보며 당황하면 이강우는 주서연이 옛날처럼 손가락으로 이마를 누르자 옛 추억을 회상했다. 주서연에게 오묘한 감정을 느낀 이강우는 김박사를 찾아갔다.
이강우는 제가 주서연에게 느끼는 감정이 뭐냐”라고 물었고, 김박사는 그 사람이 뭐하는지 궁금하고 다른 사람이랑 있으면 질투나는게 사랑의 감정이다”라고 말했다.
김박사의 말을 부정하던 이강우는 주서연에게 자신도 모르게 집착하는 사실을 알게 돼 교감에게 애꿎은 화풀이를 했다.

몸이 아픈 작은 오빠를 위해 게이바를 찾은 주서연은 박현수와 술을 나눠먹는 이강우를 보게 됐다. 완벽히 오해한 주서연은 이강우 응원한다. 파이팅”이라고 작게 속삭였다.
주서연과 달리 이강우는 자신이 주서연에게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강우는 박현수에게 여자들이 좋아하는게 뭐냐”라고 물으며 고민했다.
다음날 운동장에서 이강우와 마주친 주서연은 내가 달리기 잘하는 법 알려줄까. 도착점에 너가 제일 하고 싶거나 갖고 싶은거 생각하고 달리면 된다”며 이강우 그냥 달려봐라”라고 말했다.
그런 주서연을 바라보며 이강우는 과거를 회상하며 남다른 감정을 다시 느꼈다. 이강우는 전화기를 꺼내 달려보려고 너 말대로”라고 말하며 고백을 예고했다.
이강우는 주서연에게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운동복 매장에 있는 운동복을 다 샀다. 이강우는 이게 다 육상부 애들 거다. 일종에 잘 보이기 위한 뇌물이다”라고 말했다.
이강우는 너 말고는 여자로 안 보인다. 내 옆에 있어 줄래”라고 말했고, 주서연은 고백을 오해해 그건 박현수한테 못할 짓이다”라고 답했다. 이강우는 주서연이 박현수를 좋아해서 고백을 거절했다고 생각했고, 주서연은 박현수와 사랑에 빠진 이강우의 고백을 받아줄 수 없다고 생각하며 서로 오해했다.
주서연은 이강우를 찾아가 위장커플이라도 하자며 까짓 거 해보자”라고 말했고, 이강우는 자신의 고백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고 키스를 시도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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