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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폭행 피소` 김건모 수사 착수…고소인 조사 예정
입력 2019-12-11 17:0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경찰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김건모(51)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1일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이 담긴 고소장을 검찰에서 넘겨받아 내용 검토에 착수했다. 경찰은 내용 검토가 끝나는 대로 고소인을 불러 피해 사실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는 지난 9일 법률 대리인인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검찰은 서울 강남경찰서로 사건을 보내 수사 지휘하기로 했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6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건모가 과거 유흥업소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10일에는 폭행을 당했다는 또 다른 여성의 주장을 공개했다.
김건모 소속사 측은 처음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뒤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으나 이후 취재진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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