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호텔 탑스텐 "아토피 특효 유명세 타며 금진온천 인기"
입력 2019-12-11 17:02 
금진온천수를 체험할 수 있는 강릉 호텔 탑스텐 전경 [사진 = SM그룹]

SM그룹의 서비스·레저 계열사인 호텔 탑스텐은 최근 자사가 운영하는 강릉 금진온천이 아토피 피부염 관련 유명세를 타면서 방문객이 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정확한 원인과 치료법이 밝혀진 바 없는 아토피는 재발률이 높아 장기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만성적인 전신 면역질환 중 하나다.
금진온천은 칼슘·마그네슘·칼륨 등 필수 미네랄을 비롯해 항암 및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셀레늄, 혈당 강하 효과가 입증된 바나듐 등 희귀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약용 온천이다. 아토피 피부염의 획기적 완화·억제효과가 입증돼 '아토피 억제 특허(10-1218830, 10-1337454)'를 취득했다. 2010년에는 가톨릭중앙의료원과 MOU를 체결한 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지금까지 총 14개 특허와 미국 FDA인증도 획득했다.
호텔 탑스텐 관계자는 "금진온천은 강릉 해안단구 지하 1100m 고생대 암반층에서 용출되는 '해양광천수'로 미세한 황토입자가 물에 녹아 붉은 빛을 띄는 것이 특징"이라며 "해양광천수는 해양심층수에 비해 미네랄이 풍부하고, 칼슘과 마그네슘의 밸런스가 인체와 유사한 것으로 학계에 보고된 바 있다. 질소·인·규산 등의 무기 영양염이 다량 함유돼 대장균이나 일반 세균에 의한 오염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호텔 탑스텐은 금진온천수를 기반으로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크레모랩'을 독자적으로 개발했고, 최근에는 설악지역 겨우살이를 저온 초음파 공법으로 추출한 '티이엔 미라클 라인' 2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한편 SM그룹은 건설(삼라마이더스, SM우방, SM경남기업, SM삼환기업, 우방산업, 동아건설산업 등)과 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SM생명과학, 벡셀 등 제조부문, 그리고 해운(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KLCSM), 서비스·레저 (SM하이플러스, 호텔 탑스텐, 탑스텐빌라드애월 제주, 탑스텐리조트 동강시스타, 옥스필드CC, 애플CC) 등 사업 부문별 경영 체제를 갖추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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