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수서역세권·동탄2·파주 등에 신혼희망타운 2000여가구 모집
입력 2019-12-11 16:52 

서울 수서역세권과 경기 화성·파주시에 신혼희망타운 2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신혼부부의 선호에 맞게 지어진 특화형 주택으로 주변 시세 대비 80% 미만까지 저렴한 가격에 공급된다.
11일 국토교통부는 서울 수서와 경기 화성동탄2신도시 등 2개 지구에서 신혼희망타운 입주자모집공고를 12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0일에는 경기 파주운정3과 파주와동 신혼희망타운의 입주자모집공고도 실시된다. 이번 공급은 올해 네 번째 신혼희망타운 공급으로 특히 서울 양원지구에 이어 서울에서는 두 번째 공급이다. 양원지구는 평균 경쟁률 21대 1의 높은 인기를 보였다.
각 신혼희망타운의 공급가구는 △서울수서 597가구 △화성동탄 1171가구 △파주운정 728가구 △파주와동 434가구로 총 2930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입주 1년 전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 975가구를 제외한 1955가구가 이번 분양을 통해 공급된다.
입주 대상은 혼인기간 7년 이내의 신혼부부나 1년 이내 혼인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 또는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한부모가족 중 월평균소득 120%(맞벌이 130%) 이하, 총자산 기준 2억9400만원 이하인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다. 물량 중 30%는 혼인 2년 이내 또는 예비 신혼부부, 2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가점제를 통해 우선공급한다. 이후 1단계 낙첨자와 잔여자를 대상으로 잔여 물량 70%를 가점제로 공급한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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