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출 감소 1년 만에 멈추나…10일 수출 1.1% 증가로 상승세
입력 2019-12-11 16:00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11일 관세청은 12월 1~10일 수출이 12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7%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9년 12월 1일~12월 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12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9억2000만달러) 증가했고, 수입은 143억달러로 8%(10억6000달러) 늘었다. 지난 11월 대비로는 각각 9.8%, 16% 늘었다.
다만 관세청은 작년보다 0.5일 많은 조업일수를 고려하면 일평균 수출액은 1년 전보다 0.5%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품목별로 수출은 승용차(10.9%), 무선통신기기(18.0%), 자동차 부품(21.8%) 등이 증가했고, 반도체(-23.4%), 석유제품(-9.9%), 액정디바이스(-52.1%) 등은 부진했다.수입 품목 중 원유(29.9%), 기계류(28.8%), 석유제품(43.2%), 정밀기기(12.3%) 등은 증가율이 높았지만 가스(-6.8%), 승용차(-22%)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관세청은 12월 첫 열흘 수출이 증가세로 출발했지만 열흘 단위 수출액은 변수가 많아 수출 회복세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지난 9월에도 열흘 단위 수출액은 증가를 기록했지만 월 수출액 전체는 감소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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