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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사춘기 안지영, 반려견 사망 애도 "춥고 외로울까봐 자꾸 눈물이 나"
입력 2019-12-11 15: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볼빨간 사춘기 안지영이 반려견을 떠나보냈다고 밝혔다.
안지영은 지난 9일 인스타그램에 "쭈미는 지난밤 하늘나라로 갔다. 어디쯤에 있는 작은 별이 되었는데 나는 아직 실감이 안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엄마는 내가 무대 서는 동안에 마음이 좋지 않을까봐 말하지 않다가 오늘 내게 하늘나라로 갔다고, 엄마 아빠랑 석현이랑 잘 보내줬다고 했다. 금요일 밤 잠을 잘 못잤던 이유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안지영은 또 "너무 보고싶어서 눈물이 났다"면서 "밥도 잘 먹고 맛있는 거도 많이 먹어. 따뜻한 바람도 느끼고 뛰어놀면서 못다한 네 예쁜꽃 피우면서 기다려줘. 너 가는 길이 너무 춥고 외로울까봐 그게 너무 마음이 아파서 자꾸 눈물이 나. 보고싶어 쭈미야. 많이 많이 사랑해. 내 오랜 시간을 함께 해 줘서 고마워. 그리고 네 곁에 오래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라며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내방이 현관 바로 앞이라 늦잠을 자고 일어날때면 너는 늘 싱그러운 바람 느끼며 문앞에 앉아 있었는데, 그게 너무 그리울 것 같아"라며 과거 찍어뒀던 반려견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강아지가 현관문 앞 계단에 앉아 밖을 바라보고있는 모습이 담겼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안지영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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