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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스웨이 "유연 투명전극, 中 글로벌 기업 통해 양산성 테스트 진행 중"
입력 2019-12-11 14:57 

엠에스웨이는 자사가 생산하는 유연 투명전극이 중국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폴더블 디바이스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마트폰 제조사에 각종 부품과 필름류를 납품하는 중국 글로벌 기업 A사를 통해 이뤄졌다. 현재 양산성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테스트를 통해 당사 투명전극의 뛰어난 유연성과 낮은 저항이 큰 장점으로 부각돼 향후 무리 없이 채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폴더블 디바이스가 현재 중국 내수 시장에만 출시됐으나 내년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것이 유력하며, 크기나 기종 역시 다양한 사양으로 확장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는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부분의 문제로 진통을 겪었던 타사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자신들의 폴더블 디바이스에 사용될 투명전극의 유연성에 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 분야에서 후발주자인 만큼 경쟁사에 비해 더 가혹한 조건으로 소재를 선택하기로 하고, 사용할 투명전극의 곡률반경을 1R(1㎜) 이하로 한 굽힘 실험에서 20만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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