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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서현진 "母 초등학교 선생님…직업 대한 소명의식 느껴"
입력 2019-12-11 14: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서현진이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극본 박주연, 연출 황준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서현진, 라미란, 하준, 이창훈, 황준혁 감독이 참석했다.
서현진은 "어머니가 초등학교 선생님이다"라면서 "물론 선생님도 사람이지만 또다른 느낌을 받았다. 요즘 선생님은 예전에 우리가 '스승'이라고 부르던 것보다 조금 가벼워진 느낌이다. 아이들이 존경하는 느낌은 아닌데, 선생님들은 아직도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이 있더라. 이 직업은 되고 싶어서 되는 직업이기 때문에 아직도 아이들에 대해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소명의식을 갖고 직업을 대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선생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또 오해영' '낭만닥터 김사부' '사랑의 온도' '뷰티 인사이드' 등 출연작마다 자신만의 색을 입힌 '완소'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믿고 보는 '흥행퀸'으로 자리매김한 서현진은 사립학교라는 치열한 전쟁터에 내던져진 신입 기간제 교사 '고하늘' 역을 맡았다.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초년생 고하늘(서현진 분)이 우리 사회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은 '유령을 잡아라' 후속으로 16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사진=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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