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젠큐릭스, A, A 등급으로 기술성 평가 통과…코스닥 상장 `청신호`
입력 2019-12-11 13:55 
[사진 제공 = 젠큐릭스]

분자진단 바이오기업 젠큐릭스가 기술성 평가를 A, A 등급으로 통과하면서 코스닥 입성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11일 젠큐릭스에 따르면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 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와 SCI 평가정보에서 각각 A, A 등급을 획득해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기술특례로 상장하기 위해서는 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두 곳에서 모두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하고 이 중 적어도 한 곳에서는 A등급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더군다나 올해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 기준이 더욱 강화돼 두 기관에서 모두 A, A를 받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같은 등급 획득에 대해 "젠큐릭스의 분자진단 기술력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성 평가가 원활히 마무리 됨에 따라 젠큐릭스는 빠른 시일 내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준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젠큐릭스 최대 주주인 조상래 대표는 이달 보통주 2만1454주를 장내 매수해 지분율이 20.40%으로 늘어났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조 대표는 지난 6~7월에도 1만3832주를 매입한 바 있다.
그는 "지난 7월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지정하고 상장예비심사청구 준비는 이미 대부분 끝마친 상태"라며 "기술성 평가에서 젠큐릭스의 우수한 기술력을 충분히 인정받은 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자신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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