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백예린 `스퀘어` 선미·강민경·레드벨벳 동료들도 극찬 "계속 기대하게 돼"
입력 2019-12-11 13: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백예린이 신곡으로 음원차트를 휩쓸며 '음원퀸' 면모를 과시했다. 동료 가수들도 백예린의 당찬 도전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백예린은 지난 10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앨범 '에브리 레터 아이 센트 유'(Every Ietter I sent you.)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스퀘어(Square)(2017)'는 11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 올레뮤직, 플로, 벅스, 소리바다 등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스퀘어'는 미발매 곡임에도 팬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사랑받은 곡으로, 이번 앨범에서 정식 음원으로 선보였다. 영문 가사 곡으로 이례적으로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줄세우기도 신공도 이뤄냈다. 수록곡 '포포'(Popo)가 멜론 5위 및 지니 2위, '0310'이 지니 5위 등 다른 수록곡도 차트 최상위권에 입성한 가운데, 벅스에서는 1∼4위가 모두 백예린의 신곡으로 채워졌다.

"단연 국보급"이라는 음악 팬들의 극찬이 쏟아진 가운데 동료 가수들도 백예린의 선전에 축하와 찬사를 보냈다. 가수 선미는 SNS에 "사랑하는 예린아 너무 축하해"라는 글을 남겼고, 레드벨벳 조이와 예리도 SNS를 통해 응원과 축하를 전했다.
조이는 "진짜 너무 좋다. 팬이에요. 항상 응원해요"라며 백예린을 해시태그했다. 또 예리는 "와 이렇게나 많이 멋진 음악 들고 나오는 사람도 없을 겁니다"라며 "멋지고 반가운 예린 언니의 새 앨범 기다렸어"라며 백예린의 신곡 스트리밍 캡처를 덧붙였다.
다비치 강민경도 백예린의 트랙리스트 사진과 함께 "좋다 이 멋진 뮤지션의 소리가, 용기 있는 흐름이. 지금보다 더 많은 걸 해주길 비겁하게도 자꾸 기대하게 된다"고 극찬했다. 블랙핑크 제니도 백예린의 신곡에 대해 호평했다.
이번 앨범은 총 18 트랙에 세 타이틀로 구성된 정규 1집은 백예린이 19살때부터 22살까지 약 4년간 쌓아온 결과물로써 그 어느때보다 가장 솔직하고 공들인 앨범이라는 게 소속사의 설명. 공을 들인 만큼 1위에 오른 감회도 남달랐다.
백예린은 차트 1위 이후 SNS를 통해 "한국인 최초 영어 가사로 1등을 했다고 하는데 이런 건 자랑해도 되는 거겠죠?"라며 "사실 2 CD로 규모가 큰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제 성장을 지켜봐 주시고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예린은 지난 2012년 JYP 소속 박지민과 함께 여성 듀오 피프틴앤드로 데뷔했다. 이후 '우주를 건너',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등 솔로곡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9월 JYP와 전속계약 종료 후 홀로서기에 나섰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