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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년간의 2만5000여건 빅데이터 분석해 건설현장 안전점검 기준 마련"
입력 2019-12-11 11:09 
안전점검 체크리스트 표지 [사진 제공 = 서울시]

서울시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심지 건설현장 안전점검 기준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지난 5년 간 실시한 2만5779건의 건설공사장 안전 점검 빅데이터를 분석해 '도심지 건설공사 안전점검 체크리스트'와 '건설공사장 안전점검 기준'을 만들었다고 11일 밝혔다.
통계적으로 건설현장은 다른 분야의 사업장에 비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에 시공사와 발주자, 감리자가 재해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감독과 이를 확인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도심지 건설공사 근로자 안전 및 보건·시공품질 관리 체크리스트가 필요하다.
시는 내년 1월부터 관내 건설현장에서 안전점검시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도록 지도감독하고,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안전점검이 활성화되도록 공사관계자 안전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제현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책임은 시공사, 감리사의 책임이 물론 크지만, 발주자인 서울시도 그 책임이 작다할 수 없다"며, "안전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건설현장 안전점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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