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매경]장혜선의 이슈컷 #코트 #프레이츠 #크리스마스
입력 2019-12-11 10:10  | 수정 2019-12-11 10:31
이슈들을 사진으로 살펴보는 시간, 이슈 컷입니다.

첫 번째 이슈 컷은 [#코트]입니다. 아일랜드의 한 다리에 각양각색의 옷이 걸려 있습니다. 번듯한 코트부터 두꺼운 점퍼까지. 벼룩시장이라도 열렸나 했더니, 추운 겨울을 보낼 노숙인을 위해 시민들이 직접 걸어놓은 겁니다. 하지만 시의회에서는 안전사고를 방지한다는 이유로 이 옷들을 모두 수거해버렸는데요. 시민들은 시가 노숙자 문제를 숨기는 데 급급하다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네요.

두 번째 이슈 컷은 [#프레이츠]입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영감을 준 전 야구선수 피트 프레이츠가 34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습니다. 지난 2014년 전 세계를 달군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는 기부 캠페인인데요. 루게릭병으로 꿈을 접은 프레이츠와 고통을 나누고자 그의 친구들이 시작했다고 합니다. 누적된 기금만 우리 돈 약 2,600억 원에 달한다고 하니, 비록 그는 먼저 떠났지만 다른 환자들에겐 큰 희망을 남겨준 것 같네요.

마지막 이슈 컷은 [#크리스마스]입니다. 난감한 크리스마스 상품들로 대형 유통업체들이 때아닌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업체는 눈사람이 그려진 스웨터를 출시했는데요. 자세히 보니 마약 흡입을 의미하는 하얀 선 3줄이 그려져 있습니다. 또 다른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장식은 나치의 유대인 집단 학살이 일어났던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소재로 해 논란이 일었는데요. 현재는 두 상품 모두 판매가 중단됐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이슈 컷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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