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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CF 데뷔...`정해인과 동급 인기`
입력 2019-12-11 10:04  | 수정 2019-12-11 10: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펭수가 열살 인생에 광고까지 꿰차며 폭풍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KGC인삼공사는 펭수를 정관장 모델로 선정, 내년 설 광고를 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명절을 맞아 펭수가 한복을 입고 서 있는 사진이 선 공개됐다. 지난 6일 경기도 고양시 EBS 본사에서 촬영을 마친 펭수 광고는 편집 작업을 거쳐 내년 1월 전파를 탄다.
KGC인삼공사는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정관장 브랜드 이미지와 펭수의 이미지가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관장의 현재 모델은 배우 안성기·김성령·정해인 등 톱스타들이 출연중이라 펭수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된다. 펭수가 출연한 광고는 남극이 고향인 펭수가 명절을 앞두고 부모를 그리워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광고 관계자에 따르면 펭수는 광고 모델로도 인기가 치솟았다. 트렌드에 민감한 유통업계는 20~30대가 열광하는 펭수를 광고모델로 캐스팅하기 위해 분주하다. 업계는 펭수의 1년 기준 광고모델료를 최소 3억에서 최고 5억원 정도로 추산한다.
'EBS 연습생' 펭수는 2019년 최고의 스타로 손꼽힐만큼 인기 상승세가 가파르다.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남극에서 건너와 EBS 연습생이 된 펭수는 지상파 방송사 연말 시상식 섭외 1순위다. 시상식 섭외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인기 척도를 보여준다. 재치있는 입담에 아이돌 댄스까지 가능한 펭수는 '2030 뽀로로'로 불리며 폭풍 사랑을 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 구독자는 126만 명을 넘었다. 펭수 다이어리에 이어 각종 굿즈가 준비 중이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인기도 뜨겁다. 유튜브 세상이 키워낸 또 하나의 스타, 펭수의 인기가 어디까지 치솟을지 궁금하다.
sje@mkinternet.com
사진제공|KGC인삼공사[ⓒ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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