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소리바다, 유증 철회 소식에 이틀째 신저가
입력 2019-12-11 09:37 

소리바다가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철회하자 이틀째 신저가를 찍었다.
11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소리바다는 전일 대비 9원(1.26%) 내린 7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소리바다는 698원까지 하락해 전날 710원에 이어 2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지난 9일 소리바다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최대주주인 제이메이슨을 대상으로 추진하던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최대주주가 납입 재원을 미확보해 납입기일에 주식의 인수가액 전액을 미불입함에 따라 자연실권됐다"면서 "최대주주의 중대한 이행 책임을 회사와 동일시하게 인지하고 신주발행을 철회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전날 공시 번복을 사유로 소리바다를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 예고한다고 공시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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